저에게 있어 츄러스의 기억은 어렸을 때 부모님 손을 잡고 놀이동산에 갔다가 본 츄러스 카트의 기억이 다였습니다.
그때 부모님께 사달라고 했지만 부모님은 안돼 불량식품이야(?)하고 거절을 하셨죠.
어렸을 때 얼마나 먹고 싶었던지 한참 그 앞을 서성이곤 했었어요.
요런 카트에서 팔곤 했죠.
조금 성장하고 나서 츄러스를 혼자 먹었지만 시나몬맛이 듬뿍 들은 츄러스는 맛있다 라기 보다는 시나몬 향이 강해 라는 느낌을 받았었죠. 지금은 시나몬 향을 좋아하지만 그때는 싫어했거든요. 그 이후로 제 기억에 츄러스는 시나몬 맛 과자라는 기억으로 존재하였습니다.
하여간 그 이후로 츄러스를 먹을 기회는 별로 없었습니다만, 이번에 소셜커머스에 이대에 있는 츄러스라는 가게가 저렴하게 딜이 나와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대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이대쪽으로 죽 오다가 버거킹을 지나 스타벅스를 지나 가미분식을 끼고 언덕길을 올라가면 바로 2층에 보입니다.
CARIBOU COFFEE 위층에 있어요
테이블 수도 많고 흡연실도 있고 꽤 넓찍합니다. 한쪽 벽면에서는 커피나 머그잔을 파는 매대도 있구요. 머그잔을 갖고 싶었지만 꽤 비싸서 그냥 다음기회로.
주문해서 받은 소셜 세트 1인용 (츄러스 3개 + 아이스 롱블랙), 클래식 스페니쉬 핫 초콜릿입니다.
음료는 사진에 잘 안나왔지만 츄러스에 사진을 맞추다 보니 짤렸네요. 롱블랙은 롱아일랜드 칵테일 잔 같은 잔에 아이스 커피가 나옵니다. 별로 진하지 않아서 단 츄러스 먹기에 좋더군요.
츄러스는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설탕이 뿌려져 있었고, 쵸코를 찍어 먹게 해놨는데 전 쵸코 안찍고 그냥 먹는게 담백하고 고소해서 좋더군요.
핫쵸코는 보통 핫쵸코보다 진해서 그런지 좀 달았습니다. 여름이라 그렇지 겨울에는 잘 팔릴 메뉴 같네요.
소셜 딜로 먹어서 괜찮았지만, 맛은 있었지만 가격이 있고 제가 사는 곳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자주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저 맛있는 메뉴들은 다이어트의 적이기도 하구요 ㅠ_ㅠ
겨울에는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츄러스 가게, 산츄로 였습니다.
여담 1 : 이 산츄로는 스페인풍인데 원산지(?)는 호주. 아웃백이 호주풍인데 미국에서 나왔다는 것과 비슷할까요.으음..
여담 2 : 산츄로 홈페이지에 가면 츄러스의 레시피는 없지만 여러가지 음식의 레시피가 있네요.
여담 3 : 남자 손님은 그다지 없는 편. 남자 혼자 오면 용자.. ㅎㅎㅎ
산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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